[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3분기 중국 외 지역에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0.4% 증가한 813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중국 지역 매출 감소를 타 지역 매출 성장을 통해 완전히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지역에 의존하지 않는 다각화된 영업망의 강점을 드러내는데 성공했다”면서 “판매량 증대를 통해 금속 시세 및 물류비용 증가 등 비용 부담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산업차량 부문의 매각 일정을 공개했다. 시기는 내년 1월로 약 1360억원에 지게차 사업 부문을 모기업인 ‘현대제뉴인’에 매각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관련된 매출과 영업이익 소멸로 인한 일시적 성장 정체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매각 대금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자회사 지분 확대를 추진할 수 있어 장점”이라고 꼽았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