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신약 개발 바이오 관련주가 11월 들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한해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위드코로나에 따른 신약 개발 모멘텀이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될 올해말부터는 대유행으로 인한 부정적 타격의 회복을 기대하는 섹터 중심으로 투자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임상시험 등록 및 데이터 판독 지연 등 신약 임상진척과 기술수출 거래 진행에 타격이 있었던 신약개발 바이오텍 등의 펀더멘탈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메드팩토는 이번 11월 예정된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대장암 바이오마커 관련한 세부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임상 관련 마일스톤(단계별수수료)으로 메드팩토는 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공개했던 메드팩토의 벡토서팁+키트루다 병용요법 MSS형 대장암 후기 임상 진입이 예정돼 있다.
알테오젠은 추가 SC제형 변형 플랫폼 ‘Hybrozyme’의 기술이전 기대감과 더불어 기존 기술이전 파트너사들의 임상 진입이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