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미투젠(950190)에 대해 신작 게임 3종 출시 모멘텀과 기업인수합병(M&A)에 따른 소셜 카지노 게임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재윤 연구원은 "내년 2월 신작 3종 출시가 대기 중"이라며 "미투젠의 경우 신작 게임 출시 후, 계단식 탑라인 성장을 보여왔으며, 특히 이번 출시 신작은 캐주얼 전략 게임이 포함돼 있어 장르 다변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이후의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M&A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미투젠이 M&A를 통해 소셜카지노와의 시너지 효과가 커질 수 있는 사업분야(NFT, 메타버스, VR 등)를 확보할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높은 이익률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한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점도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작년에 미투젠은 주당 1152원의 현금 배당을 지급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현재 기준, 시가배당률 4.7% 수준이란 설명이다.
한편 미투젠은 2016년 설립된 소셜카지노 게임 전문 개발 업체로 2017년 미투온이 럭키젠을 인수하면서 미투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0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