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전일 대비 4400원(5.06%) 상승한 9만1400원에 마감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요소수 시장 1위 업체다.
중국이 지난달 15일부터 전력난 사태로 요소수 원료인 '요소' 수출을 중단하면서 국내 요소수 시장의 피해가 막심하다. '요소'는 경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요소수'의 원료다. 요소수는 화물차·버스 등 디젤차량에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품이다.
최원재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요즘 요소수 품귀현상 때문에 난리인데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요소수 시장 1위 업체"라며 "
KG케미칼(001390),
휴켐스(069260)와 함께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1위 암모니아업체로 친환경 그린 암모니아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며 "지금 화학업체들이 전부 피크아웃 논란에 휩싸여서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증익이 예상되는 몇 안되는 화학업체 중의 하나"라고 진단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