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무상감자로 거래가 정지됐던
마니커(027740)가 거래재개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마니커는 시초가(2190원) 대비 6.62% 하락한 2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마니커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식 5주를 같은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감자 사유는 결손의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자본구조 효율 재고다.
무상감자에 따라 마니커의 자본금은 992억3629만원에서 198억4725만원으로 감소했다. 발행 주식수는 1억9847만2594주에서 3969만4518주로 줄었다.
무상감자는 기업의 경영 실패로 인한 손실을 주주들이 보전하는 방식으로 통상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또 무상감자가 3자배정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이어질 경우 주주가치가 훼손 될 수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