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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드, 상장 이후 올해 첫 흑전 기대-리서치알음
입력 : 2021-11-08 오전 9:05:4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8일 얼라인드(238120)에 대해 자동세포계수기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상장이래 첫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얼라인드는 생명과학 연구 및 진단분야 첨단 장비와 시약을 개발 생산 업체로 자동세포계수기,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 생체조직 투명화 시장 국내 1위 사업자다.
 
얼라인드의 지난해 기준 매출비중은 자동 세포 카운팅 시스템 82%, 생체조직 투명화 시스템 8%, 디지털 세포 이미징 시스템 10%로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14%, 86%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3억으로 적년 80억 대비 약 70%를 달성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올라인드는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으로 상장이래 첫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전 사업군의 구조적 성장과 더불어 분자진단 신규 사업 진출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자동세포계수기는 세포를 디지털카메라로 이미지화 한 후 자동으로 세포의 개수 생사여부 등을 분석한다. 
 
이 연구원은 “세포단위를 연구하는 모든 연구실은 계수기가 필요한데, 여전히 연구실의 60~70%가 수동세포계수기를 사용하고 있어 자동세포계수기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다”며 “얼라인드가 목표로 하는 자동세포계수기 시장 규모는 6000억원으로 현재 글로벌 4개사 가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세포계수기는 소모품 일회성 인 슬라이드 칩 기술이 핵심이다 글로벌 약 4개사 만이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얼라인드는 ‘T-Bond’ 기술 특허를 활용한 제조방식으로 공정을 대폭 축소, 4개사 중 원가 경쟁력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 시장도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 디지털세포이미징 시스템은 현미경, 카메라, 모니터 등의 구성품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해 영상의 획득과 분석을 한번에 처리하도록 제작됐다.
이 연구원은 “얼라인드가 침투할 수 있는 현미경시장은 1조6000억원 규모로 여전히 60 의 연구실에서 아날로그 현미경을 사용하고 있어 구조적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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