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4분기 이후 매출과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및 성수기 영향으로 4분기 이후 국내외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국내 사업의 경우 거리 두기 규제가 완화되면서 네트워크 판매업체 A사의 대면 영업이 가능해졌고, 이노엔의 컨디션 등 음료 부문 매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지역의 경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8억원 예상으로 작년 이노엔의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증익 전환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적 회복과 케이캡의 높은 성장 여력 △백신 사업 확대 등에 따른 HK이노엔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 △중국 무석 법인 정상화 등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라며 “저평가 상태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