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매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6만원을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 보다 15% 가까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매출액 감소폭은 선방했다”면서 “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확대로 대당 탑재량이 증가했고, 중국 고객사향 매출이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전년보다 75% 줄었다. 그는 “차기 필터 개발로 인한 비용 부담이 지속됐고 재료비 가격 상승과 제품 믹스 악화 등이 원인”이라고 꼽았다.
김 연구원은 와이솔의 관전 포인트로 △차세대 필터 개발 완료 및 고객사 공급 여부 △IC(집적회로) 등의 원재료 내재화 성공 여부로 제시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내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공 시에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