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 만남을 앞두고 5G 네트워크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관련 장비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25일 농어촌 5G 공동망 시범 상용화와 관련해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본 자리를 통해 임 장관은 통신 3사 CEO에게 5G 투자 활성화 및 28GHz 대역에 대한 투자 장려를 나설 것으로 관측한다"며 "망 투자 쪽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통신장비 업종의 기회 확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이재용 부회장과 버라이즌 CEO 간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협력 방안 논의 사실이 알려진 점 역시 5G 장비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버라이즌에 7조9000억원 규모의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번 회동을 계기로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