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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풍제약, '비자금 의혹' 압수수색…52주 신저가 '급락'
입력 : 2021-11-24 오후 4:13:0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신풍제약(019170)이 급락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이같은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는 내용의 공시를 올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8750원(19.36%) 하락한 3만64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신풍제약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상기 건(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과 관련해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며 "당사는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 상황 및 확정 사실 등이 발생할 경우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신풍제약 주가는 장중 23% 가까이 밀리며 3만49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 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25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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