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아트 플랫폼23.4 홈페이지. 사진/23.4LAB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23.4LAB'이 업사이클 아트&디자인 플랫폼 ’23.4’ 홈페이지를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23.4 사이트는 ‘지속 가능한 아트&디자인 플랫폼’이라는 컨셉 아래 업사이클 콘텐츠를 개발하고, 착한 소비와 합리적 소비를 주도하는 온라인 공간이다. 23.4는 오픈에 맞춰 떠오르는 젊은 아티스트를 섭외하여 새로운 업사이클 작품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긴 대량의 폐마스크 원단으로 업사이클 가구를 제작한 김하늘 디자이너의 작품 ‘스택 앤 스택(인 펜데믹)’이 있다.
이외에도 폐전자제품 부품을 활용한 작품인 포리심 작가의 ‘정크 스퀘어(Junk Square)’ 시리즈, 버려지는 세제통으로 만든 조각 작품으로 박상빈 작가의 ‘실버 하운드(Silver Hound)’ 작품 등 착한 소비를 원하는 MZ세대를 위한 작품들로 오픈 라인업을 구성했다.
또한 ‘23.4’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사이클 아트를 손쉽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작가들과 함께 친환경 키트를 개발해 판매한다. 체험 키트를 이용해 완성한 작품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23.4’는 기업 및 새로운 작가들을 위한 문을 열어 놓고 있다. 기업에서 작품과 전시 의뢰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 진행을 원한다면 23.4 사이트를 통해 컨설팅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23.4LAB의 가치에 공감하는 작가는 언제든 협업 문의가 가능하다.
23.4 관계자는 "필환경 시대에 맞춰 아티스트와 소비자, 기업을 이어주는 중계자 역할의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오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업사이클 아트와 디자인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업사이클 산업의 대중화와 시장의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