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쉐보레는 픽업트럭 '콜로라도'의 2022년형 모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콜로라도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된 정통 픽업트럭이다. 특히 지난 9월 수입차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비독일 브랜드 모델이 1위에 오른 것은 4년 2개월만이다.
2022년형 콜로라도. 사진/쉐보레
2022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으로 신규 '샌드 듄' 외장 색상과 새롭게 디자인된 변속기 레버를 적용했다.
또 엔진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첨단 능동형 연료 관리 시스템으로 뛰어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연료 효율까지 확보했다고 쉐보레 측은 설명했다.
콜로라도에 탑재된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오토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가 기본 적용됐다.
쉐보레는 2022년형 콜로라도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없이도 차량의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인수한 후 차량 수리가 끝나면 다시 원하는 장소로 인계해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된다.
2022년형 콜로라도는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받으며 오는 13일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콜로라도의 가격은 익스트림 4050만원, 익스트림 4WD 4380만원, 익스트림-X 4540만원, Z71-X 4739만원, Z71-X 미드나잇 4889만원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