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툴젠(199800)이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툴젠은 시초가 대비 1만3400원(16.40%) 오른 9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7만원) 대비 36% 오른 수치다. 툴젠의 시초가는 공모가 보다 17.57% 높은 8만2300원에 형성됐다.
툴젠은 CRISPR(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한 아시아 유일 플랫폼 기업으로 코넥스에 상장했다가 이전 상장했다.
툴젠은 지난달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0만~12만원) 하단보다 낮은 7만원으로 결정됐다. 최근 제약·바이오 관련 주가가 주춤한 시장 상황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툴젠은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과 임상, 첨단 설비 도입, 우수 연구진 영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크리스퍼(CRISPR) 특허 경쟁력을 공고히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빠른 속도로 치료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