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4분기 라면 수출 호조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송태현 유안타증권 과장은 10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 closing bell' 프로그램의 '토마토 투자 전략실' 코너에 출연해 "한국 라면의 수출금액 최대치가 2020년 4월이었는데 라면 수출이 상당히 많이 늘면서 최고치가 갱신됐다"며 "10월, 11월, 1월, 2월 수출물량이 예전보다 훨씬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첫번째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라면에 대한 수출 지표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게 됐을 경우에는 결국 삼양식품이 4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며 "이전에 삼양식품이 수출 메리트 때문에 주가가 14만원까지올랐기 때문에 오늘 상승에도 상당히 저평가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어제 코스피200 관련 편출에 대한 부분이 적용됐다"며 "공매도를 더 이상 칠 수 없기 때문에 실적메리트가 있으면 공매도부분에 대한 환매수가 들어올 것이다. 이에 수급적으로도 좋아지고, 펀드멘탈적으로도 상당히 좋아져 지금 충분히 접근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10만7000원, 손절매가 7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삼양식품 전거래일대비 4900원(5.61%) 상승한 9만2200원에 마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