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700원(3.23%) 상승한 2만2350원에 장을 마쳤다.
강재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장 자체는 전체적으로 약세였는데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와의 OLED 관련 가격 협상력이 이슈가 되면서 지수약세에도 불구하고 3%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LCD 업체로 평가받으면서도 현재 자산가치는 (PBR, 주가순자산비율) 0.6배 정도로 굉장히 낮은 상태"라며 "이제 OLED 업체로 평가를 받는다면 최소 자산가치가 1.0배 이상이 돼야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 등이 안정화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내년에 실적이 안정화되고, OLED 업체로 재평가를 받으면 박스권 상단 자리까지 크게 노려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