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월덱스, 내년 증설 효과·해외 매출 기대-하나
입력 : 2021-12-17 오전 8:26:2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 월덱스(101160)에 대해 적극적 증설과 해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내년 실적 고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월덱스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480억원, 56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는 전년 추정치 대비 각각 32.2%, 32.9%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매출 성장 속도가 올해 대비 빨라지는 이유는 월덱스 측의 적극적 증설과 해외 반도체 고객사로의 매출 증가 때문"이라며 "매출이 증가하면 마진 측면에서 지렛대 효과가 기대되지만 직원 수 증가와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 비용 등을 고려해 영업이익률은 올해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 이후 해외 반도체 기업의 서플라이 체인 다변화 흐름이 뚜렷하다" 며 "월덱스의 연간 매출을 살펴보면 작년까진 가동률이 올라가는 흐름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올해는 생산능력을 증설하는 방향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월덱스가 올해 2분기에 잠시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기업 측의 매출 성장 의지가 워낙 확고하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