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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짜리 ‘고든 램지 버거’…오픈 30분만에 2천명 예약
한국 시장에 맞춰 고급화…프리미엄 라인 메뉴 선보여
입력 : 2021-12-27 오전 8:27:02
고든 램지 버거 롯데월드몰 매장 조감도.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하이엔드 버거 레스토랑인 ‘고든 램지 버거’가 30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시아 최초 매장을 오픈한다. 고든 램지 버거 라인 중에서도 최상위 급인 프리미엄 매장으로 오픈한다.
 
‘고든 램지’는 세계적인 레스토랑 별점 가이드북인 미쉐린 스타를 16개나 획득한 영국 출신 유명 요리사로,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고든 램지 버거’를 론칭했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1, 2, 3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오픈하는 잠실점은 아시아 최초 매장이자 전 세계 네 번째 매장이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前빌라드샬롯 위치)에 약 330㎡(100평) 규모로 선보이며, 이달 30일 프리 오픈을 거쳐 내년 1월7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프리 오픈 기간에는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들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지난 20일(월)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은 오픈한지 30분이 채 되기 전에 2천명이 넘는 전 타임 예약이 마감됐다.
 
롯데월드몰 ‘고든 램지 버거’는 고든 램지 파인다이닝 및 영국 고든 램지 헤롯 백화점 레스토랑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맞게 적용하고 고급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리얼 트러플, 방사유정란 등 파인 다이닝 기준의 고급 식자재를 사용하고, 소스까지도 기성 제품이 아닌 직접 제조해 고든 램지 만의 특별한 맛을 완성했다.
 
실제로 고든 램지의 국제 요리 감독이 내한해 감수를 완료했으며, 숙련도 높은 셰프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헬스키친’의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로, 로스티드 할라피뇨와 토마토, 아보카도 등이 들어가 있다. 또한 리얼 트러플을 사용한 고든 램지 버거의 시그니처 프렌치 프라이인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고구마의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등도 선보인다.
 
인테리어는 아시아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의미로 기존과는 다르게 차별화했다. ‘미래의 향수’ 라는 주제로 레트로한 과거와 모던한 미래가 같이 공존하는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스트릿 버거 매장이 아닌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소재 사용과 인테리어로 공간 자체가 마치 설치 작품처럼 느껴지도록 구현했다.
 
김나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 책임은 “최근 미식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맛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카테고리별 하이엔드 브랜드 도입을 위해 고든 램지 버거를 적극 도입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수제 버거 유치로 국내 버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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