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심텍(222800)이 내년 실적 성장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심텍의 영업익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심텍은 전일 대비 2900원(6.47%) 오른 4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오전 보고서를 통해 심텍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304억원에서 2501억원으로 59%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4만65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렸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통상적으로 비수기지만 수주잔고가 오히려 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21억원에서 517억원으로 상향하는데, 추가 업사이드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사에서도 4분기 이후 영업이익률 향상폭이 크지 않다고 가정했으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부가 미세회로제조공법(MSAP) 기판 생산능력(CAPA)을 확장 중이며 내년에도 추가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리레이팅의 이유를 밝혔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