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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닉스, 카메라 렌즈·차량 부품 매출로 올해 실적 반등…목표가↑"-신한
입력 : 2022-01-07 오전 8:47:0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세코닉스(053450)에 대해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와 차량용 부품 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부터 실적 변화가 감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는 반도체 조달 차질로 공급 요청을 받은 수량을 모두 생산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75% 감소한 1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작년 하반기를 저점으로 올해 상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유력하다" 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 65% 증가한 4632억원, 18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카메라와 차량용 부품의 매출 성장,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등을 실적 개선 전망의 이유로 꼽았다. 그는 "전략고객사가 올해 스마트폰 생산을 작년보다 약 20% 확대할 계획으로, 부진했던 모바일 카메라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차량용 부품 매출은 향후 수년간 두자릿대 성장률로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카메라는 자율주행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전장 카메라의 공급단가는 스마트폰용 대비 5배 높다.
 
또한 "중국, 베트남, 폴란드, 에스에이엘 등 자회사들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종속기업들의 반등은 전사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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