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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아이,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 기대-신한
입력 : 2022-01-06 오전 8:41:00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엠투아이(347890)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반도체 장비사들이 투자를 확대하는 시기에 큰 폭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황성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엠투아이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표준화된 휴먼·머신 인터페이스(HMI) 제품을 판매한다"며 "높은 범용성을 기반으로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자동차 등 산업군 스마트팩토리 시설에 채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및 주요 반도체 장비사들로 반도체 산업이 전체 매출액에서 약 55%를 차지한다며 "반도체 투자 확대 시기에 큰 폭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분야는 고객 커스터마이징과 신속한 기술지원이 중요한데, 엠투아이의 경우 산업안전 규제 강화로 산업 현장 방폭 환경이 강조된 이후 고객 요구를 빠르게 반영하며 다기능, 고스펙 제품을 출시해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신규 사업으로 자동소화시스템을 출시한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반도체 시설은 공정 특성상 가연성 가스와 폭발성 가스가 사용돼 화재시 빠른 소화작업이 중요하다"며 "엠투아이는 반도체 생산 설비에 최적화된 자동소화시스템을 개발해 자사 스마트HMI와 연결해 차세대 주요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의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9.1%, 16.6% 증가한 396억원, 126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국내 공고해진 지위로 전방 산업 투자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정부의 지원 계획으로 지속 확산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는 2020년까지 2만여개에서 2022년까지 추가로 1만8000개 증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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