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농심(004370)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익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해수 메리츠증권 차장은 11일 토마토TV '열린시장 상한가를 잡아라' 프로그램의 '수급IN' 코너에 출연해 농심을 추천주로 꼽았다.
황 차장은 "농심의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온 이익 성장 모멘텀이 올해도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수익성 개선의 가장 큰 원동력은 국내 법인의 실적 성장도 있지만 중국과 북미 시장의 해외 법인 수익성 개선"이라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 시장에서 농심의 마켓 쉐어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판매단가도 추가적으로 인상이 되면서 농심의 온전한 영업이익 상승의 주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다며, 목표가 37만원, 손절매가 29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48분 현재 농심은 전일대비 2500원(0.77%) 하락한 3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