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이오플로우(294090)는 지난 12일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당뇨전문센터와 제2형 당뇨인 대상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 인공췌장 클리닉에서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 강북삼성병원 이원영 당뇨전문센터 센터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운데 왼쪽부터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와 이원영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오플로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오플로우와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는 제2형 당뇨인 대상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교육 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 ▲인슐린 펌프 의료인 교육 전문가 양성 ▲연구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근거 마련 ▲교육 강좌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한 의료진 경험 확대 등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사용을 위한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함께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에서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의 적용 대상을 제2형 당뇨인까지 확대하여 제품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하는 다기관 시판 중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에서는 임상시험 진행에 이어 이번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통해 향후 제2형 당뇨인의 사용 확대를 염두에 두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하고 올바른 교육이 중요하다“며, “강북삼성병원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양질의 교육 환경 및 훈련자를 양성해 궁극적으로 당뇨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이원영 센터장은 “강북삼성병원과 이오플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분들께 효과적인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수한 당뇨 관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당뇨병 전문 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