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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제력 1위는 강남…강북 22배
1인당 GPDP 1위는 4억1748만원 기록한 중구
입력 : 2022-01-13 오전 11:19:02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강남구의 지역내총생산(GRDP) 강북구의 무려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RDP는 한 해 동안 지역에서 경제활동으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자치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71조8530억원으로 가장 컸다. 가장 규모가 작은 강북구(3조2836억원)보다 21.9배가 높다.
 
강남구에 이어 중구(53조8230억원), 영등포구(36조950억원), 서초구(35조5700억원) 순으로 GRDP 규모가 컸다.
 
자치구별 1인당 GRDP 규모는 중구(4억1748만원), 종로구(2억1870만원), 강남구(1억4136만원) 순으로 컸다. 가장 규모가 작은 도봉구(1044만원)다. 1인당 GRDP는 주거인구가 적고 사업체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역이 높게 나타나며 소득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권역별 GRDP 규모는 동남권이 147조원으로 서울시의 33.7%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서남권(105조원), 도심권(100조원) 순이다. 경제활동별 GRDP 규모는 서비스업이 92.0%로 가장 컸고 제조업은 4.1%에 그쳤다.
 
2019년 서울시 전체의 GRDP는 추계인구를 966만2041명으로 추산했을 때 435조9270억원이다. 이는 전국의 22.6% 비중이다.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512만원으로 전년대비 145만원이 증가했고 전국 평균(3727만원)보다 785만원이 높다.
 
이 기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2.6%로 전년도 성장률(3.6%)보다 1.0%포인트 낮았으며 전국 경제성장률(2.2%)보다는 0.4% 포인트 높았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지역 간 GRDP 비교로 경쟁력 연구, 해외 도시와의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서울 자치구별 지역내총생산 규모. 사진/서울시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윤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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