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는 국제유가와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하락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 보다 25.86포인트(0.89%) 내린 2864.24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의 예멘 수도 공습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면서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와 미국 국채금리의 동반 상승으로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가 지속되는 점도 부담"이라고 꼽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206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이상 강세를 나타냈고 통신업, 섬유의복, 보험 등이 올랐다. 반면 건설업은 4% 이상 하락했고 기계와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등도 줄줄이 내렸다.
건설업종은 HDC현대산업개발 붕괴사고로 인해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13.96포인트(1.46%) 내린 943.9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8억원, 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576억원을 사들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