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05명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20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32명 규모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는 74명으로 추가 발생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05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5431명, 해외유입 374명이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70만5902명으로 늘었다.
평일 검사 건수가 집계되자,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5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선 건 지난해 12월 30일(5034명) 이후 20일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4165명, 14일 4538명, 15일 4420명, 16일 4193명, 17일 3858명, 18일 4072명, 19일 5805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평일인 17~1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주 초반 감소세를 보이다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이 짙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05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32명이다. 전날 543명보다 11명 줄어든 규모로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13일 701명, 14일 659명, 15일 626명, 16일 612명, 17일 579명, 18일 543명, 19일 532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지난 18일 오후 5시 기준 25.5%다. 전국 중환자 병상은 1525개 남았다.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5.6%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총 1447개 병상 중 370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 309개, 인천 195개, 경기 573개 병상이 사용 가능한 상황이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큰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1.1%, 감염병전담병원 병상(보통병상)은 29.2%가 사용 중인 상태다.
사망자는 74명 나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6452명이다. 치명률은 0.91%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4363만450명으로 인구 대비 85%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2400만4666명은 3차 접종(추가접종)까지 받았다. 이는 전체 인구의 46.8%에 해당한다. 성인 인구로는 54.2%, 60세 이상 고령층은 83.9%가 추가접종을 완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이르면 금주 내에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크론의 위협이 임박한 시점에서 청소년의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며 청소년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로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532명이다. 사진은 빈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점검하는 의료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