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은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848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 40% 감소했다.
2021년 연간으로는 연결기준 매출 3187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더존비즈온은 정부지원 사업이 집중됐던 2020년 4분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Amaranth 10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기존에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주 지연이 발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대형 프로젝트 지연이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프로젝트 지연으로 원가가 추가 투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손실보상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회계처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Amaranth 10, 매출채권팩토링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