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커피빈코리아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커피빈코리아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커피빈은 이달 8일부터 커피 가격을 100원씩 올리기로 했다.
3일 커피빈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부로 커피 메뉴 음료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커피빈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만이다.
회사측은 "수년간 임차료, 인건비, 원두 가격을 포함한 제반 비용이 크게 인상됨에도 불구하고 2018년 이후 약 4년간 가격을 동결해왔다"며 "최상의 품질로 음료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드리기 위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커피빈 음료 가격은 스몰 사이즈 아메리카노가 4800원에서 4900원, 카페라떼는 5300원에서 5400원, 카푸치노는 싱글 사이즈 기준 5300원에서 5400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월13일부터 음료 46종의 가격을 100~400원 올렸고, 투썸플레이스도 음료 21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 바 있다. 할리스는 커피류 가격을 400원, 커피가 아닌 음료는 100~200원씩 올렸고, 탐앤탐스도 가격을 인상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