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3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5822명 발생해 이미 일일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 같은 시간 4756명보다 1066명 많고, 1주 전 같은 시간 3189명보다 2633명 많다. 전날 하루 확진자 수는 5218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0명대를 넘어섰다. 최근 확진율도 3일 연속 5%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수에 반영되는 전날 검사자 수도 13만명이 넘어 이날 하루 확진자 수는 6000명을 훌쩍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광진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난 96명이다. 노원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양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난 16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1016명이 가족이나 지인 등 기타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명은 해외유입, 2597명은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