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권칠승 중기부 장관 "손실보상 대상 확대 동의"
입력 : 2022-02-04 오후 5:21:3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대상을 매출 10억원 이상의 중기업에까지 확대하는 데 동의했다. 
 
권 장관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실보상 대상에 매출 10억원 이상의 중기업도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큰 사업장도 견디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서 손실보상 대상 확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및 방역지원금에 대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그는 "큰 업체까지 (손실보상 대상에) 들어가는 것은 국민 정서상 문제가 될수 있으므로 국회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적당한 선을 잡아주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재 300만원이라는 지원금의 규모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금액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상자를 넓히는 방안을 국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게 현실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80%로 정해진 보정률과 관련해선 "조금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라면서도 "100%로 하는 것은 논쟁이 있다"고 말했다. 보정률은 영업이익 감소분 중 방역조치 이행에 따라 발생한 직접적인 손실 규모를 추산하기 위한 개념이다. 이밖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사견으로 시간제한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SNS 계정 : 메일 트윗터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