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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나,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실적 모멘텀 기대-신한
입력 : 2022-02-07 오전 8:44:0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테스나(131970)에 대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등의 수혜에 힘입어 내년까지 실적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6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을 2809억원, 영업이익을 792억원으로 전망해, 각각 전년비 38.6%, 5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엑시노스 2200 수율, 대주주 변경 관련 이슈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카메라 이미지 센서(CIS) 수요 증가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엑시노스 탑재율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관측했다.
 
그는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억대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전략이 수익성 확보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로 전환됨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근의 신규 장비 투자 소식 역시 실적 모멘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단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테스나는 지난 4일 1000억원의 유형자산 양수 공시를 했다"며 "양수 기준일은 2022년 12월31일로, 투자금액의 약 50%는 CIS 테스트 장비, 나머지 50%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테스트 장비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금액은 추가 자금 조달 없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내에서 지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장비 투자는 2023년 실적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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