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라온피플, 공급 계약 해지에 급락세…'평가 기준 미달'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라온피플(300120)이 현대글로비스(086280)에 공급할 예정이던 차량외관검사 장치가 평가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장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라온피플은 전거래일 대비 8.93% 급락한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온피플은 이날 현대글로비스와 체결한 15억원 규모의 차량외관검사 장치(머신비전)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계약은 라온피플의 최근 매출액 대비 5%에 불과하다. 다만 계약해지 사유가 테스트 평가기준 미달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라온피플은 “계약서상 테스트 평가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현대글로비스로부터 계약의 해지 공문을 수령했다”며 “지급받은 계약금과 중도금 전액의 반환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라온피플은 카메라 모듈 검사기 및 AI 머신비전 솔루션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박준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