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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올해 제작 편수·스케일 늘어나-삼성
입력 : 2022-02-11 오전 8:28:4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올해 제작 편수 증가와 수익 채널 다변화로 안정적인 성과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방영 편수는 32편으로 전년 대비 7편 늘어날 전망이며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OTT)향 오리지널 편성도 13편 이상으로 확대돼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년 대비 제작 스케일이 커진 작품 편성이 늘어나는 점도 수익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또한 "작년 각각 18.1%, 1.5% 역성장했던 편성 매출과 판매 매출도 제작 편수 및 OTT 공급이 늘면서 다시 외형 성장의 기지개를 펼 것"이라며 "넷플릭스 2편, 티빙 오리지널 6편, 애플TV+ 1편 등 다양한 OTT에 다수의 작품을 공급하며 수익 채널을 다변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넷플릭스와의 계약 갱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2019년 말 넷플릭스와 3년간 콘텐츠 제작 및 방영권 판매 계약을 맺은 바 있는데, 그동안 공급한 콘텐츠의 성과를 감안할 때 보다 우호적인 조건으로 재계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79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4%, 37.6%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최 연구원은 "대작 편성과 방영 편수가 성장세로 전환해 편성 매출은 30.7%가 늘었지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리산> 수익 인식이 1분기로 지연됐으며 일시에 비용을 인식하는 작품 편성이 많았던 영향에 제작 원가 부담이 컸던 분기"라고 분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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