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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차관 "ICT 기술, 지구온난화 극복 주도해야"
과기정통부, 디지털 탄소중립 성과공유회 개최
입력 : 2022-02-15 오후 4:09:51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참석 기관들과 디지털 탄소중립 성과공유회 및 '디지털 탄소중립 기술지원센터'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통신·인터넷 플랫폼·ICT 제조 등 유관 기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R&D 관련 연구기관이 참석했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5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탄소중립 성과공유회' 에 참석해 '디지털 탄소중립 기술지원센터'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날 회의에서는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SK텔레콤은 신재생에너지 전환과 RE100 가입 및 실적을 공개하는 한편 싱글랜 기술(3G 및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을 활용한 전력 사용량 절감(53%) 등의 노력을 소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다크모드, 톡서랍, 영상화질 조정 등 일상이 된 디지털에서의 친환경적 소비환경 마련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대표 사례로 꼽았다. 
 
이와 함께 디지털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등 지속적인 정부 지원의 필요성,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 등 디지털 기업의 탄소중립 활성화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성과공유회에 앞서서는 ICT 분야의 탄소중립 기술혁신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시상식도 병행했다. 기관표창은 한국에너지연구원, 개인표창은 이일우 ETRI 책임연구원, 강윤창 카카오 셀장, 유병훈 SKT 매니저, 강현주 IITP 선임이 수상했다. 
 
한편 ETRI에 설치되는 기술지원센터는 기업의 기술 애로 사항을 상시 발굴하고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한 디지털 탄소중립 기술 지원과 시험·검증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 애로사항은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접수 가능하며 필요시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의 숨겨진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지난해 12월 탄소중립협의회 출범 이후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유관 협회를 중심으로 3개의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이번에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분과회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했다. 
 
이번 분과회의에서는 분과별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기술·정책·제도 제언, 효과적인 탄소저감을 통한 탄소배출권 인센티브 확보 방안 등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지속적인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 운영을 통해 상반기 중 디지털 탄소중립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기업의 디지털 기반의 탄소중립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연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 지속가능한 기술이 주요 키워드로 주목받았듯, 이제 우리 ICT 기술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지구온난화라는 거대한 파고를 뚫고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를 통해 민·관 합동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좀 더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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