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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선택근로제 내달 도입…7월엔 포괄임금제 폐지
부분적 선택근로제 우선 도입 후 5월 전면 도입
입력 : 2022-02-17 오전 11:13:5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카카오페이가 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달부터 선택근로제를 도입한다. 오는 7월에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최근 노사 협의를 거쳐 3월부터 선택근로제를 점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선택근로제에 대해 계속 논의해왔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이 달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첫 두 달은 필수 근무 시간대인 '코어타임'을 설정하는 부분 선택근로제를 시행한 뒤 5월부터는 코어타임 없는 완전 선택적 근로제를 시행한다. 
 
선택근로제가 시행되면 오전 10시~오후 7시인 현 근무 체계와 관계없이 직원 스스로 주 52시간 이내에서 업무량에 따라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 오는 7월에는 포괄임금제를 폐지한다. 포괄임금제는 실제 근무한 시간과 상관없이 미리 정해진 일정액의 기본급과 수당만을 지급하는 임금 제도다. 야근이 많은 IT 업계에서는 포괄임금제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컸다. 
 
카카오페이 측은 "선택근로제 도입과 포괄임금제 폐지로 임직원들이 보다 만족감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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