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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매체 "우크라군, 친러 반군 장악 지역에 포격"
입력 : 2022-02-17 오후 2:07:56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에 포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가 이번 포격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침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17일 공동통제조정위원회(JCCC)를 인용해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군이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4차례에 걸쳐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루간스크는 우크라이나 영토이지만, 친러 성향의 반군이 장악한 곳이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후 해당 지역에서는 독립을 주장하는 친러 분리주의 세력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 교전이 8년간 이어졌다.
 
러시아는 이들을 비공식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5일(현지 시각)에는 이들의 독립을 승인할 것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한 자작극일 수 있다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CNN은 러시아 정보기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높이기 위해 5개 러시아어 매체와 긴밀히 협력하며 허위 정보를 퍼뜨린다고 미국 관리들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도 지난 10일 백악관 상황실에 소집된 긴급회의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가짜 깃발 작전'(false flag operation)을 기획하고 있다는 첩보가 공유됐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마리우팔리에서 한 청년이 민간인 기본 전투 훈련에 참여해 소총을 겨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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