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P2E·NFT 참전 선언은 계속된다
입력 : 2022-02-18 오후 6:17:53
지난해 말부터 게임업계 최대 화두는 돈 버는 게임 'P2E'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입니다. 
 
침체된 게임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동력으로 꼽히면서 업계에서는 "스치기만 해도 주가가 치솟는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 정도였습니다. 
 
위메이드의 '미르4 글로벌'이 괜찮은 성적을 낸 것이 다른 게임사들을 자극하는 촉매제가 되기도 했지요. 
 
이후 컴투스그룹, 넷마블 등이 P2E, NFT 도입을 선언했습니다. 두 회사는 거버넌스 토큰 발행 계획도 세웠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까지도 발을 넓혔습니다. 
 
하지만 말만 무성하고 수익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모호해지자 투자자들은 일단 발을 빼고 있습니다. 더 이상 주가 상승의 묘약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주요 게임사들은 연내 P2E 게임을 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진출 선언을 한 곳은 소셜카지노 게임으로 유명한 더블유게임즈입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사업 다각화 전략 중 하나로 스킬 기반의 P2E 진출을 내세웠습니다. P2E 스킬 게임은 유저 간 대결을 통해 승부를 결정하고 승자가 현금 등 보상을 얻는 게임으로, 실제 현금 기반으로 게임이 진행되지만 우연이 아닌 실력으로 승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캐주얼 게임으로 분류됩니다. 더블유게임즈는 수 년간 운영한 더블유빙고, 더블유솔리테어를 스킬 게임으로 전환해 새로운 P2E 게임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진/네오위즈
 
이에 앞서 네오위즈와 그라비티도 비슷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네오위즈는 첫 번째 P2E 게임 '크립토 골프 임팩트' 로드맵을 밝혔는데요,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네오핀'을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게임 내에서 'S2토큰'이라 이름 붙은 토큰이 사용됩니다. 
 
네오위즈는 향후 네오핀 플랫폼에 S2토큰을 활용한 이자농사 서비스를 도입해 게임 코인 활용처를 확대시킬 예정이며, 3분기에는 NFT 시스템 업데이트와 함께 거래소도 개설할 계획입니다.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상반기 중 동남아 지역에 P2E를 적용한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를 정식 론칭합니다. 지난 1월 블록체인 전문기업 온버프와 사업 협력을 체결한 결과물이 될 전망입니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