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러시아, 우크라 군대진입 명령…비트코인 3만8천달러 붕괴
입력 : 2022-02-22 오전 8:37:53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군대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초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암호화폐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22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께 전날보다 3.4% 가량 하락한 3만699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9일 4만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고 나흘 연속 4만달러가 붕괴됐다.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 대까지 밀린 것은 지난 1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오전 8시3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41% 하락한 455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56% 내린 3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9.02%, 에이다는 7.17% 각각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에 러시아 평화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지역인 돈바스 지역(도네츠크, 루한스크)의 독립을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 지역에 러시아 군대를 파견해 러시아 정부가 '평화유지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