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1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운영 및 채무상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3년 연속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마련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250원(7.24%) 하락한 3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티웨이항공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2380원에 신주 5000만주가 발행되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12일이다.
조달한 자금 중 89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3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적자에 시달리며 티웨이항공은 3년 연속 유상증자를 통해 외부 자금을 수혈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에 668억원, 지난해에는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