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중국 증시가 상승한 것도 코스피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74포인트(1.54%) 상승한 2972.48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 177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652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 격화에 대한 우려감은 어제 좀 많이 선반영됐고, 이런 상황에서 급락보다는 좀 진정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중국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들어오면서 좀 강세를 보였는데 그런 부분들이 코스피 반등에 좀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지수는 섬유의복과 건설업이 2%대 상승했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등도 올랐다. 음식료업, 의약품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POSCO(005490),
카카오뱅크(323410),
셀트리온(068270) 등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22포인트(1.06%) 상승한 877.3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48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3억원, 29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메이드(112040),
HLB(028300),
천보(278280),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제약(068760),
CJ ENM(035760),
리노공업(0584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19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