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국제 유가의 진정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2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1원 떨어진 1040.0원에 시작했다.
장 초반 약세는 유가 하락과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물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하락했고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이 정부 개입에 경계하는 분위기도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유가가 1040원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에 의한 달러 역송금도 환율 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과장은 “1040원 초반 매수세가 많이 대기하고 있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040 ~ 104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