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만962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자 급증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 수는 80만명에 육박한 상황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월 13일 이후 46일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도 114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창궐 이후 역대 최다규모로 집계됐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9626명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은 13만9446명, 해외유입 160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313만4456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인 27일 16만3566명보다 2만3940명 줄며 13만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주말간 진단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줄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지난 22일 9만9573명, 23일 17만1452명, 24일 17만16명, 25일 16만6890명, 26일 16만6209명 27일 16만3566명, 28일 13만9626명이다.
확진자 급증의 여파로 재택치료 환자 수는 80만명에 육박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총 79만7354명이다. 전날 76만8773명에서 하루 만에 2만8581명 크게 늘었다.
입원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52명 늘어 715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월 13일 701명 이후 46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서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 480명, 23일 512명, 24일 581명, 25일 655명, 26일 643명, 27일 663명, 28일 715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치료를 받는 전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8.2%다. 전날 44.8%보다 3.4%포인트 늘었다.
사망자는 114명이 추가로 나왔다. 하루 사망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규모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였던 112명보다 2명 많은 규모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총 8058명이다.
그러나 늘어난 확진자 수의 영향으로 치명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감소한 0.26%로 나타났다.
한편, 백신 접종완료자는 총 4435만8888명으로 인구 대비 86.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3차 접종완료자는 3135만9539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61.1%에 해당한다. 성인 인구로는 70.8%, 60세 이상 고령층은 88.2%가 추가접종까지 마쳤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9626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