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 유명 명소 곳곳마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조명 ‘평화의 빛’이 밝힌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양화대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도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닮은 파랑·노랑 조명을 표출해 반전 메시지를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서울시청사, 세빛섬,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남산서울타워에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화의 빛'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오후 6시30분부터 11시까지, 양화대교는 오후 6~11시, DDP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우크라이나 국기를 본딴 조명을 쏜다. 서울시는 향후 민간 운영시설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3월 중에는 ‘평화의 빛’을 서울 도심 전체로 확산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평화의 빛은 전쟁상황이 평화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전 세계 반전 메시지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본딴 '평화의 빛'이 표출되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