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369명 규모로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신규 공무원 총 369명을 각각 공개경쟁(296명)과 경력경쟁(73명)으로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269명(교육행정 234명·전산 14명·사서 21명), 기술직군 100명(공업 9명·시설 14명·보건 7명·시설관리 70명)이다.
1회 임용시험은 오는 4월 18일~22일 응시원서를 받는다. 필기시험은 6월 18일이다. 기술계고 대상인 2회 임용시험 지원자는 8월 22~26일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10월 29일이다.
(자료=서울시교육청)
상반기에 실시하는 공개경쟁 임용시험 선발규모는 346명으로 행정직군 269명, 기술직군 77명이다. 하반기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총 23명 규모로 직렬별로는 공업 1명, 시설 2명, 시설관리 20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과도한 학력·스펙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1년부터 공업·시설직렬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채용해왔다. 2021년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설관리 직렬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학교장 추천 인원수 제한(직류별 6명)을 폐지해 기술계고 출신 지원자의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기시험 점수 사전 공개 제도'를 도입해 응시생 본인이 채점한 점수와 교육청 가채점 점수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험장 소독, 방역담당관 지정, 응시자 전원 발열체크, 시험응시자 간 거리 확보 등 철저한 시험장 방역으로 안전한 시험장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