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엔시스(333620)에 대해 주요 고객이 2차전지 투자 확대를 진행 중인 가운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LGES에는 전극공정 검사 장비를 삼성SDI에는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모듈 및 팩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면서 "기존 주요고객 2개사 중심에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글로벌 전기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별 장비의 추가 개발로 라인업 강화를 통한 매출 극대화 중"이라며 "주요고객과 전극공정장비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검사장비를 개발해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9%, 49.6% 증가한 575억원, 126억원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2차전지 투자 확대에 따라 검사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신규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비전검사 장비 확대 등으로 큰 폭의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