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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컬처 사업 본격화…미술품 NFT시장 진출
'컬처사업팀' 신설…8일 엘라이브서 '필독' 작품 한정 판매
입력 : 2022-03-03 오전 11:08:20
롯데홈쇼핑의 컬처 전문관 '방구석 컬처관' 이미지. (사진=롯데홈쇼핑)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롯데홈쇼핑이 미술품 판매, 아트테이너 연계 모바일 생방송 등 컬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미술품 NFT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롯데홈쇼핑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콘텐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연말 컬처사업팀을 신설했다. 유명 작가의 작품 및 문화공연 티켓 판매, 문화 콘텐츠 단독 기획, 미술품 NFT 발행 등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본격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아트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전문관 ‘방구석 컬처관’을 지난달 25일 모바일 앱에 오픈했다. 원화, 명화, 아트상품 등 섹션별로 총 100여점의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유명 작가의 리미티드 에디션, 문화공연 및 전시 티켓 등 상품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아트테이너와 연계한 단독 기획, 한정 상품들도 선보인다.
 
오는 8일 오후 8시에는 모바일 생방송 ‘엘라이브’의 대표 프로그램 ‘셀럽라운지’에서 팔로어 20만명을 보유한 아트테이너 ‘필독’의 작품을 한정 판매한다. 당일 방송에서는 ‘필독’의 감성을 담은 ‘round&round 3things’, ‘변화의 외침’ 등 원화 작품 10점과 단독으로 선보이는 ‘Ready to start’ 한정판 판화를 액자, 친필 사인을 포함해 100점을 한정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컬처 전문관을 시작으로 대중적인 작품을 TV홈쇼핑에서 판매하거나, 작품의 소유권과 결합한 미술품 NFT 등 다양한 연계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미술품이 단순 감상 뿐만 아니라 취미이자 경험,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자산으로 각광 받으며 문화 예술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미술 초보자부터 마니아층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 콘셉트의 컬처 전문관을 시작으로 컬처 콘텐츠 기획, 미술품 NFT 발행까지 예술가와 콜렉터 간 소통 채널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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