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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크라 사태로 들썩이는 강관 관련주
입력 : 2022-03-04 오전 9:34:3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자 미국에 강관을 수출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스틸(071090)은 전거래일 보다 500원(14.04%) 오른 4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세아제강(306200)(5.77%)과 휴스틸(005010)(4.66%)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미국에 강관(강철로 만든 관)을 수출하는 기업들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강관 수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자 투자자들의 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년래 최고치인 배럴당 110불을 기록했다"면서 "그 결과 북미 리그 수치도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으로 세아제강의 에너지용 강관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향 수출의 경우 연간 쿼터 27만톤 수준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유럽연합(EU)에 이어 일본산 철강제품에 대해서도 일정 물량까지는 수입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된 상황으로 한국산 철강에 대한 수입 규제 완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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