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가 이베코(IVECO)그룹과 상용차 부문에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는 지난 4일 현대차 양재동 사옥에서 이베코그룹과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지난 4일 협약식에 참석한 장재훈 현대차 사장, 마틴 자일링어 현대차 상용개발담당 부사장, 마르코 리카르도 이베코그룹 최고 기술 및 디지털 책임자, 게릿 막스 이베코그룹 CEO.(사진=현대차)
이베코그룹은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3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상용차 전문 기업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시스템 등의 교차 사용 △신기술·플랫폼 공동개발·공유 등 상용차 관련 분야에서 상호 협업이 가능한 부분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부품, 시스템 등의 공동 구매를 통한 효율성 제고 방안도 추진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베코그룹과의 협약이 양사간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상용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 창출을 통해 선도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