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리서치알음은 8일
매커스(093520)에 대해 향후 FPGA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긍정적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로 1만1500원을 제시했다.
매커스는 비메모리 반도체인 PLD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사로는 Xilinx, Renesas, Macom 등이 있다. PLD(Programmable Logic Device)란 사용자가 내부 논리회로의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직접회로이며, PLD를 이용한 반도체 중 대표적인 것이 FPGA(Field Programmable Gate Array) 반도체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매커스는 FPGA 반도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Xilinx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며 “FPGA는 AI(인공지는), 데이터센터 반도체 장비와 같이 프로그램 및 장치의 업데이트가 잦은 제품에서 활용도가 높고 Xilinx의 국내 유통 업체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FPGA 수요 증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커스의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향 매출이다. 반도체 장비는 기술 전환이 잦고 다품종 소량 생산되기 때문에 FPGA 활용도가 높다.
이 연구원은 “최근 DDR5 전환기가 도래하며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의 호황이 예상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DRAM 전환기에서 신세대 DRAM의 침투율이 10%를 달성하는 구간까지 테스트 장비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데, 현재 DDR5의 침투율은 약 5%로 내년 1분기에는 1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커스의 FPGA 수요도 2023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