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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식품, 자회사 효원 폐업한다…김순자 대표, 명장 자격 반납
입력 : 2022-03-08 오후 5:32:2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성식품은 8일 진천군에 자회사 효원의 폐업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존 자회사 직원들은 본인이 원할 경우 퇴직절차를 거쳐 한성식품 본사나 부천, 서산, 정선 등 한성 직영공장에서 일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식품은 지난달 21일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문제가 불거진 이후 효원 진천공장을 비롯, 나머지 3곳의 직영 공장에 대해 가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한성식품은 그간 각 공장의 위생시스템에 대해 자체 점검 및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 전문컨설팅 업체를 통해 안전하고 좋은 품질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연중 관리체제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조만간 직영공장 1곳의 가동을 시작으로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명인 반납에 이어 명장 자격도 반납하기로 하고 8일 오전 고용노동부에 철회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면서 "이번 사태를 통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며,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 (사진=한성식품)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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