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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수 34만2446명 '역대 최다'…누적 500만명 넘어
확진자 수 최초로 30만명대 돌파…당국 예상치 근접
입력 : 2022-03-09 오전 10:15:30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4만244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이는 방역 당국이 제시한 정점 35만명에 근접한 수치다.
 
이날 누적 확진자도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었다. 사망자는 158명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 수는 1087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4만2446명 증가하며 역대 최다 수치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새 13만9725명(68.9%) 폭증했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수요일마다 급증하는 경향을 보인다.
 
누적 확진자 수는 521만2118명이다. 지난 5일 400만명을 넘은 지 4일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2021년 12월 기준 5131만7389명) 대비 10.2%로 10명 중 1명은 확진자라는 의미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26만6849명으로 처음 20만명을 넘긴 뒤 △5일 25만4327명 △6일 24만3626명 △7일 21만716명 △8일 20만2721명으로 5일 동안 20만명대를 유지하다 이날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34만2388명, 해외유입이 58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이달 중순 무렵 최대 35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사망자는 158명 발생했다. 이에 따른 누적 사망자는 944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8%다. 치명률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0명 늘어난 1087명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하순 정도에 위중증 환자가 1700∼275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59.1%(2751개 중 1625개 사용)로 전날(59.6%)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수도권 가동률은 55%, 비수도권은 68.8%로 집계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3.8%로 나타났다.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4만2446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야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김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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